📘연금과 절세로 완성하는 평생 월급 300만원!국민연금 위에 쌓는 노후설계 PART 2 · 1층
평생 월급 300만원 · PART 2 / 8

국민연금·기초연금 ‘더’ 받기

필요 추가자산을 가장 확실하게 줄이는 방법은 수익률 높은 상품이 아니라, 평생 나오는 1층 연금을 키우는 것입니다. 추납·임의계속·연기, 그리고 기초연금까지 — 바닥을 두껍게 만드는 법.

글 · 노후준비 연금전략 알리미약 30분추납·임의계속 → 연기 vs 조기 → 기초연금 동시수급
국민연금·기초연금 1층을 더 두껍게 키우는 일러스트
평생 지급되고 물가에 연동되는 1층(국민·기초연금)을 키우면, 위층에서 필요한 자산이 크게 줄어듭니다.

1부에서 우리는 필요 추가자산표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확인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부부 국민연금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월 50만원 늘면, 배당형 4% 기준 필요자산이 5.9억에서 4.4억으로 약 1.5억이나 줄었습니다. 2부는 바로 그 지렛대를 다룹니다. 위층(자산)을 쌓기 전에, 평생 지급되고 물가에 연동되는 1층부터 최대한 두껍게 만드는 것 — 그것이 가장 확실하고 값싼 노후 준비입니다.

CHAPTER 05 · 가입기간

국민연금 자체를 더 받기: 추납과 임의계속

국민연금을 더 받는 가장 먼저 살필 지렛대는 수익률이 아니라 ‘가입기간’입니다. 연금 산식에서 가입기간은 평생 받을 월액의 골격을 만듭니다. 1부의 필요 추가자산표가 보여준 것도 같은 원리였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1층 연금이 커질수록 위층에서 준비할 목돈은 작아집니다. 실제 수급자의 평균 가입기간은 법정 가정인 40년의 3분의 1 수준(약 13.6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의 가입기록에는 아직 복원하거나 이어 붙일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추납은 과거의 빈칸을 메우고, 임의계속가입은 미래의 끝선을 늘리는 제도입니다.

추납 — 과거의 빈 기간을 되살린다

추후납부(추납)

실직·휴직·경력단절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적격 기간의 보험료를 지금 납부해 가입기간으로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을 다시 가입기록에 잇는 셈입니다. 합계 최대 119개월(10년 미만)까지 가능하고, 일시납 또는 최대 60회 분할납부(이자 가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과거의 모든 공백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공단의 가입이력에서 그 공백이 아래의 적격 기간으로 기록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억보다 전산 기록이 우선입니다.

추납 가능 기간조건
납부예외기간실직·사업중단·휴직·재학·질병 등으로 승인받은 기간
적용제외기간1개월 이상 납부 후의 무소득배우자(1999.4~)·수급자(2001.4~) 등
군복무기간1988.1.1 이후(타 공적연금 인정기간 제외)

신청 시점에는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유지해야 합니다(전업주부라면 임의가입 후 신청). 실전에서는 납부액부터 계산하지 말고, 공단에 ‘추납 가능한 기간’과 ‘추납 뒤 예상 월액’을 함께 요청하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돈을 내더라도 수급권 직전의 사람과 이미 긴 가입기간을 가진 사람의 의미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 단 1개월이 수급권을 만든다 — 가입 119개월 정혜란 씨

정혜란 씨의 가입기간은 119개월. 노령연금 최소 요건 120개월에 딱 1개월 모자라, 그대로 두면 평생연금 대신 반환일시금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추납이나 임의가입으로 단 1개월을 채우는 순간 결과는 ‘조금 증가’가 아니라 ‘수급권 발생’으로 바뀝니다. 작은 경첩 하나가 문 전체를 여는 경우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가입기간이 10~20년 구간에서 1년마다 지급률이 5%p씩(기본연금액의 50%→100%) 올라갑니다. 예컨대 10년 시점 월 50만원이라면 12개월 추납으로 지급률이 50%→55%가 되어 약 55만원 구조가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월액은 한 번 쓰고 사라지는 목돈이 아니라 매달 필요 생활비를 대신하므로, 1부의 필요 추가자산을 직접 낮춥니다.

⚠️ 추납은 ‘싸게 사는’ 제도가 아닙니다
추납보험료는 과거의 낮은 보험료를 소급 적용하지 않고 신청 당시 소득·보험료율(2026년 9.5%, 2027년 10.0%)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따라서 “예전에 못 냈으니 지금도 싸게 낸다”는 이해는 틀립니다. 추납으로 국민연금이 늘면 연금소득세·건강보험료·기초연금 소득인정액에도 영향을 줍니다. 비상자금까지 털어 한 번에 추납하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결정입니다. 생활비 완충자금을 남긴 뒤, 공단이 제시한 총 납부액과 예상 증가액을 나란히 놓고 판단하세요. 분할납부의 이자까지 포함해 비교해야 실제 부담이 보입니다.
🧮 추납 효과, 정확히 확인하려면
추납 가능 기간과 그에 따른 정확한 예상 증가액은 국민연금공단 ‘내 연금 알아보기’(공동인증서 로그인)나 1355 상담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절차가 번거로우니, 추납·가입기간에 따라 연금이 대략 어떻게 달라지는지 가입 없이 빠르게 감만 잡고 싶다면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계산기를 먼저 이용해 보세요. 그렇게 늘어난 월 연금을 1부 필요 추가자산표에 다시 넣어, 내가 따로 마련해야 할 자산이 얼마나 줄었는지까지 봐야 추납의 가치가 완성됩니다.

임의계속가입 — 60세 이후의 마지막 연결구간

임의계속가입

60세가 되어 의무가입이 끝난 뒤에도 65세가 되기 전 신청해 가입을 이어가는 제도입니다. 가입기간이 부족해 수급권에 닿지 못했거나, 이미 수급권은 있지만 평생 월액을 더 키우고 싶을 때 활용합니다. 추납이 뒤를 돌아보는 제도라면, 임의계속가입은 남은 시간을 앞으로 연결하는 제도입니다.

🧑‍🔧 8년으로는 못 받는다 — 임의계속으로 10년 채우기

가입기간이 8년인 사람은 그대로면 반환일시금 대상입니다. 임의계속가입으로 2년을 더 채우면 최소 10년을 만들어 ‘평생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목돈의 크기만 비교하면 이 변화가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 현금흐름의 관점에서는 만기가 있는 돈을 종신 지급 구조로 바꾸는 선택입니다. 이미 10년을 채운 사람도 연금액을 높이려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므로, 수급권 확보와 월액 증액을 구분해 목적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 반환일시금부터 받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60세 도달을 이유로 반환일시금을 이미 받은 경우에는 임의계속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청구 버튼을 누르는 순서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또 직장을 계속 다녀도 임의계속가입 보험료는 회사와 나누지 않고 전액 본인 부담(2026년 9.5%)입니다. 눈앞의 목돈만 보지 말고, 임의계속 뒤의 예상 월액과 그 월액이 1부 필요 추가자산을 얼마나 줄이는지까지 비교한 다음 반환일시금 청구 여부를 정하세요.
🔑 5장 핵심 정리
CHAPTER 06 · 수령 시점

연기 vs 조기, 그리고 부부의 수령 시간표

가입기간을 다듬었다면 다음 질문은 ‘언제 받을 것인가’입니다. 국민연금은 받는 시점을 최대 5년 당기거나 늦출 수 있고, 한 번 정한 시간표는 평생 월액에 흔적을 남깁니다. 연기는 미래의 월급을 키우는 대신 지금의 현금을 포기하는 선택이고, 조기는 지금의 공백을 메우는 대신 미래의 월급을 낮추는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가산율만 비교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 건강·현금흐름·배우자의 소득 시간표를 한 장에 놓아야 합니다.

연기하면 +7.2%/년, 당기면 −6%/년

정상 수급을 연기하면 1개월마다 0.6%, 연 7.2%씩 가산돼 최대 5년에 +36%가 됩니다(50~90% 일부 연기도 가능). 기다린 대가가 이후의 종신 월액에 붙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조기수령은 1개월마다 0.5%, 연 6%씩 감액돼 5년 당기면 정상액의 70%, 즉 −30%를 평생 받습니다. 조기는 손해를 감수하는 실패가 아니라,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래 연금의 일부를 앞당겨 쓰는 선택입니다. 다만 그 비용이 평생 이어진다는 점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월 100만원 기준 — 조기·정상·연기 (평생 적용)
국민연금공단 기준 · 부양가족연금 제외
5년 조기(60세)
 
70만
정상(65세)
 
100만
5년 연기(70세)
 
136만
출처 · 국민연금공단(2026)
📐 손익분기는 대략 84세 — 정상 100만 vs 5년 연기

정상 월 100만원인 사람이 5년 연기하면 70세부터 월 136만원을 받습니다. 그 대신 기다리는 동안 받지 못한 금액이 6,000만원입니다. 늘어난 월 36만원으로 이를 회복하는 데 약 166.7개월(13년 11개월)이 걸리므로, 65세 정상 기준 손익분기는 대략 83세 11개월입니다. 손익분기는 연기가 무조건 유리해지는 마법의 나이가 아니라, 오래 살 위험을 어느 쪽이 맡을지 보여주는 경계선입니다. 이보다 오래 살면 연기가, 그 전에 사망하면 정상 수령이 유리했던 셈입니다. 다만 이는 세금·건보료·투자수익을 뺀 단순 계산이라, 실제 손익분기는 더 뒤로 갑니다. 당장의 생활비가 부족해 고금리 부채를 써야 한다면 연기 가산보다 현금 공백의 비용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 연기 가산분은 배우자에게 승계되지 않습니다
연기로 늘어난 +36% 노령연금에는 평생 반영되지만, 내가 사망한 뒤 배우자의 유족연금 계산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내 통장에 붙는 가산과 부부에게 남는 보장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늘려서 배우자에게 물려준다”는 전제로 연기를 선택하면 계산의 출발점부터 어긋납니다. 유족 보장을 중시한다면 연기의 장점은 줄어들며, 배우자 자신의 연금과 다른 보장자산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 연기 가산율은 국제적으로도 ‘후한’ 편
연금 연기 가산은 단순한 보너스가 아닙니다. ‘늦게 받아 포기한 연금’과 ‘늘어난 평생 연금’의 가치를 맞추는 보험수리적 조정(actuarial adjustment)입니다. OECD 2025 분석에서 한국의 연기가산율은 모형상 중립 수준보다 약 2.5%p 높게 평가됐습니다. 참고로 캐나다 CPP는 65세 이후 월 0.7%(최대 42%), 기초 OAS는 월 0.6%(최대 36%)입니다. 국가마다 제도와 세금은 다르지만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연기는 장수를 개인의 자산 고갈 위험이 아니라 공적연금의 종신 지급 능력으로 옮기는 장치입니다. 따라서 오래 살 가능성이 높고 기다리는 기간의 생활비가 준비돼 있다면 한국의 연기는 꽤 유리한 편입니다. OECD Pensions at a Glance 2025

받으면서 일하기 — 2026년 감액 규칙이 바뀌었다

연금을 받는 동안 소득활동을 하면 지급개시연령부터 최대 5년간 연금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그 이후엔 소득과 무관하게 전액). 이 규칙 때문에 “일하면 연금이 무조건 깎인다”는 말이 널리 퍼졌지만, 실제 판단에는 소득의 종류와 월평균 소득금액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6년 6월 17일 개정으로 감액이 시작되는 문턱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 2026년 개정 — 감액 시작 문턱이 ‘약 519만원’으로
과거에는 A값만 넘어도 감액이 시작됐지만, 이제는 A값 초과소득이 200만원 이상일 때만 감액합니다. 즉 A값 3,193,511원 + 200만원 = 약 519만원이 실질적인 감액 개시선입니다(월평균 소득금액 기준). 월급의 명목 총액과 판정에 쓰는 월평균 소득금액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실전 팁입니다. 웬만한 근로·사업소득으로는 감액을 걱정할 필요가 줄었으므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일을 줄이거나 수령을 미룰 필요는 없습니다.
초과소득월액 X = 소득 − A값월 감액
200만원 미만감액 없음
200만 ~ 300만15만 + (X−200만)×15%
300만 ~ 400만30만 + (X−300만)×20%
400만 이상50만 + (X−400만)×25%

감액 상한은 본인 노령연금의 50%입니다. 표의 구간을 보면 문턱을 넘는 순간 전부 사라지는 절벽 구조가 아니라, 초과소득이 커질수록 감액액이 달라지는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감액 대상이 될 만큼 소득이 크고 당장 연금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면, 그 기간 동안 연금을 연기해 감액 대신 가산(+7.2%/년)을 받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현금흐름이 빠듯하다면 감액이 있더라도 수령이 낫습니다. 비교할 것은 감액액, 연기 가산, 그리고 연기 기간에 꺼내 써야 할 자산입니다.

부부의 수령 시간표 — 함께가 늘 정답은 아니다

부부라면 각자의 연금 시작일만 따로 보지 말고, 근로소득이 끝나는 시점과 함께 한 장에 그려보세요. 한 사람의 최적 선택이 가구 전체의 최적 선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좋은 시간표는 가장 높은 가산율을 고르는 표가 아니라, 가구 소득이 끊기는 달을 가장 적게 만드는 설계도입니다.

👫 한 사람은 먼저, 한 사람은 늦게

남편이 먼저 은퇴하고 아내가 몇 년 더 일한다면, 소득이 끊긴 남편은 정상 수령해 생활비의 바닥을 받치고, 근로소득이 남은 아내는 연금을 연기해 뒤쪽의 월액을 키우는 조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수령 시점을 엇갈리게 하면 저축을 급하게 꺼내 쓰는 기간을 줄이면서 장수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더 오래 사는 배우자가 연기해 두면, 부부 중 한 명만 남는 노후 후반부의 소득을 두껍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함께 조기수령하거나 함께 연기하는 대칭적인 선택이 보기에는 단순하지만, 반드시 최선은 아닙니다.

좋은 부부 연금 시간표는
가산율을 가장 크게 만드는 답이 아니라,
소득이 끊기는 달을 가장 적게 만드는 답입니다.

🔑 6장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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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초연금 더 받는 팁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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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7 · 기초연금

기초연금 — 국민연금과 같이 받는 법

노후소득의 1층에는 국민연금만 놓이지 않습니다.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그 아래에서 바닥을 받칩니다. 많은 분이 “국민연금을 받으면 기초연금은 못 받는다”고 단정하지만, 두 제도는 배타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동시 수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국민연금 급여가 소득인정액에 들어가고 일정한 연계감액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받는다, 못 받는다’의 이분법이 아니라, 내 소득과 재산을 넣었을 때 얼마를 함께 받을 수 있는지 계산하는 일입니다.

🌐 기초연금은 노후빈곤을 막는 ‘0층’
세계은행의 다층 노후소득체계에서 기초연금 같은 사회연금(social pension)은 기여이력과 무관하게 조세로 노후빈곤을 막는 0층입니다. 가입기간을 쌓아 받는 국민연금이 개인의 이력을 반영한다면, 기초연금은 그 이력만으로 막기 어려운 빈곤 위험을 사회가 함께 받치는 안전망입니다. 특히 한국은 노인 상대빈곤율과 전체 빈곤율의 격차가 약 25%p로 OECD 최고 수준이어서, 기초연금의 빈곤완화 기능이 유독 중요합니다. 이는 작은 보너스가 아니라 노후 필수지출의 바닥을 지키는 제도라는 뜻입니다. OECD 노인빈곤 비교(2025)

2026년, 얼마를 받나

349,700원
단독가구 월 최대(2026)
279,760원
부부 각자(20% 감액)
559,520원
부부 합계 월

부부가 모두 받으면 각자 20%씩 감액됩니다. 부부감액만 보고 손해라고 느끼기 쉽지만, 가구 기준으로는 두 사람의 급여를 합쳐 보아야 합니다. 기준연금액은 매년 물가에 연동되며, 2026년 금액은 2025년 물가상승률 2.1%를 반영한 것입니다. 물가연동은 금액을 화려하게 불리는 기능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연금의 구매력이 너무 빨리 닳지 않게 하는 방어막입니다.

내가 대상일까 — 선정기준액

기초연금은 통장에 찍히는 월소득만으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지 봅니다. 소득인정액은 실제 소득과 보유 재산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월 단위로 환산해 합친 값입니다. 따라서 월급이 적어도 재산 때문에 기준을 넘을 수 있고, 반대로 근로소득이 있어도 공제 덕분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선정기준액월 소득인정액
단독가구247만원 이하
부부가구395만2천원 이하
소득인정액 =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근로소득은 먼저 월 116만원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의 70%만 반영합니다(30% 추가공제). 은퇴 뒤 조금 일한다고 근로소득 전부가 그대로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금은 공적이전소득으로 포함됩니다. 재산은 시가를 단순 합산하지 않고 지역별 기본재산액·부채를 뺀 뒤 소득환산율로 월액화합니다. 그래서 자가주택의 가격만 보고 수급 여부를 미리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부채와 금융재산, 거주지역까지 같은 기준으로 넣어 보아야 합니다.

국민연금 많이 받으면 기초연금이 깎이나? — 연계감액

일부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늘어난 만큼 기초연금이 똑같이 줄어드는 구조는 아닙니다. ‘초과분만큼 그대로 차감’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연금의 급여 구성에 별도 산식을 적용합니다. 핵심 안전선은 두 가지입니다. 국민연금 급여액이 기준연금액의 150%(2026년 524,550원) 이하면 감액이 없다는 것, 그리고 연계감액이 있어도 기초연금이 부가연금액(50%=174,850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초연금이 깎일까 봐 국민연금 자체를 줄이는 선택은 대개 순서가 잘못됐습니다. 먼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합계를 비교해야 합니다.

🧮 동시 수급 예시 — 국민연금 월 60만원 단독가구

국민연금 월 60만원(A급여액 35만원 가정), 다른 소득·재산은 적다고 하면 연계감액 후 기초연금은 다음 두 산식 중 큰 값입니다. 제도는 한 식의 결과만 강제로 쓰지 않고, 아래 계산 가운데 수급자에게 더 큰 값을 적용합니다.
① 874,250 − 600,000 = 274,250원
② 349,700 − 350,000×2/3 + 174,850 ≈ 291,217원
→ 약 291,217원. 따라서 국민연금 + 기초연금 = 약 891,217원을 함께 받습니다(부부·소득역전 감액 전 단순 예시). 국민연금 때문에 기초연금 일부가 조정되더라도 가구의 총연금은 여전히 두 급여의 합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이 이 사례의 핵심입니다.

🧮 기초연금, 대상·수급액 확인하려면
기초연금 수급 여부와 정확한 수령액은 소득인정액·연계감액 계산이 필요해, 복지로 기초연금 모의계산이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국민연금공단(1355)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다만 절차가 번거로우니, 대략 대상이 되는지·얼마쯤인지 가입 없이 빠르게 가늠하려면 기초연금 수급자격·수령액 계산기노후준비 통합 계산기를 먼저 이용해 보세요. 마지막에는 국민연금과 합한 월액을 1부 필요 추가자산표에 반영해, 0층과 1층이 위층의 자산 부담을 얼마나 덜어 주는지 보면 됩니다.
🔑 7장 핵심 정리
PART 2를 마치며
1층을 두껍게 만들수록, 위층에서 마련할 자산은 가벼워집니다.

노후 준비는 큰 목돈부터 만드는 경주처럼 보이지만, 실제 설계의 출발점은 평생 들어오는 월 현금흐름입니다. 추납·임의계속으로 가입기간을 채우고, 수령 시점을 내 건강과 가구의 소득 공백에 맞게 정하고, 기초연금까지 함께 받으면 0층과 1층이 단단해집니다. 그러면 1부 필요 추가자산표의 부족액도 눈에 띄게 작아집니다. 이것이 공적연금을 먼저 정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시장 수익률을 예측하지 않아도 매달 필요한 자산 인출액 자체를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PART 3에서는 2층, 즉 퇴직연금(DB냐 DC·IRP냐)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부터 ‘월급형 연금’과 ‘목돈 자산’이 갈립니다.

→ 1층을 반영해 내 부족액 대략 계산하기 (통합 계산기)

※ 정확한 수치는 국민연금공단·복지로(기초연금)에서 확인하세요. 통합 계산기는 가입 없이 부족액을 빠르게 가늠하는 용도입니다.

출처
  1. 국민연금법 제92조(추납)·제13조(임의계속)·제62조(연기)·제63조(조기)·제63조의2(재직자 감액), 국가법령정보센터(2026).
  2. 국민연금공단, 추납·임의계속·연기·조기노령연금 안내 및 2026년 실무안내·보험료율(9.5%). nps.or.kr
  3. 보건복지부, 국민연금 급여 안내 및 2026년 재직자 감액 개정(A값 초과 200만원 미만 감액 폐지). mohw.go.kr
  4. 보건복지부고시 제2026-10호, 기초연금 기준연금액 349,700원·선정기준액·연계감액 산식(2026).
  5. 기초연금법 제5·6조 및 시행령(연계감액·소득역전방지·부부감액). 국가법령정보센터(2026).
  6. OECD, Pensions at a Glance 2025 — 연기 보험수리적 조정·한국 노인빈곤 비교(2025.11).
  7. World Bank, Pension Conceptual Framework(2008) 및 zero-pillar 사회연금(2019).
본 콘텐츠는 공개된 법령·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일반적 정보 제공이며, 특정인을 위한 투자·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노후준비 연금전략 알리미’는 편집 필명입니다. 사례의 인물·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치이고, 제도·세율·금액은 개정·변동될 수 있습니다. 연금액·감액은 개인의 가입이력·소득·재산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값은 국민연금공단(1355)·보건복지부·전문가와 확인하세요. 최종 확인 2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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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이어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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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숫자로 확인하는 계산기

💰 국민연금 예상수령액본인·배우자 월 수령액 🧮 노후준비 통합 계산기국민+퇴직+개인+주택연금 💼 퇴직금 DC vs DB확정기여·확정급여 유불리 🧾 퇴직금·퇴직소득세평균임금·근속·세금 👵 기초연금 계산기수급자격·월 수령액 🏥 건강보험료 계산기지역가입자·피부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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